창세기 16:7-12

창세기 16:7-12 개역개정

창세기 16:7-12 해설

7이 구절은 하갈이 사래(사라)에게 쫓겨난 후 광야에 있을 때 여호와의 사자와 만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갈은 아브람(아브라함)의 첩으로, 그가 임신하자 주인 사래에게 학대를 받아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술(Sur, 현재 수에즈 지역) 길의 샘물 곁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그녀를 만나고 위로하며 돌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며 그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8이 구절은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여종 하갈이 임신한 이후, 자신을 학대하던 사래를 피해 도망친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광야에서 그녀를 만난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그녀가 처한 상황을 묻고, 그녀가 도망치고 있는 이유를 확인합니다. 이 구절은 인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개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그들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어디로 가며 무엇을 하는지 알고 계시며, 우리의 필요와 고통 속에도 함께 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9이 구절은 아브람의 첩 하갈이 사라에게 학대를 받아 도망갔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녀에게 나타나 한 말입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에게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갈과 그녀의 자손에 대한 계획과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순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0이 구절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의 애굽(이집트) 여종인 하갈에게 나타나 그 자손을 크게 번성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이 약속은 하갈을 통해 태어날 이스마엘과 그의 후손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당시 사회적 지위가 낮았던 하갈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축복의 말씀을 전달하신 것은 하나님의 관심과 은혜가 특정한 사람들, 민족을 넘어서 모든 인류에게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평하시고 크신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1하갈이 아브람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그녀는 사라와의 갈등으로 인해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나타나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예언하며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명명하라고 지시합니다.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의미로, 이는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고난과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12이 구절은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에 대한 예언입니다. '들나귀'는 당시 떠돌며 자유롭게 사는 유목민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이스마엘과 그의 후손들이 그러한 성향을 지닐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라는 구절은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다른 민족들과 끊임없는 갈등과 충돌 속에서 살아갈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는 것은 그가 형제들과도 평화롭지 못하고 불화를 겪게 될 것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16장 해설

사래와 하갈의 이야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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