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0:3>
창세기 20장은 아브라함이 그랄(현재의 팔레스타인 남쪽 지역)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며 아비멜렉 왕에게 넘깁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사라가 아브라함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고 그녀를 취하려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꿈에서 아비멜렉에게 경고하셨습니다.아비멜렉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사라를 돌려주며 아브라함에게 왜 그와 그의 왕국에 죄를 짓게 했는지 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행위가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명하며, 사라가 실제로는 그의 이부누이임을 밝힙니다. 이에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양과 소, 종들을 주며 사라를 돌려보내고, 그가 머무를 땅을 주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결백을 나타내기 위해 아브라함에게 은 천 개를 주며 사라를 위해 변명케 했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과 그의 가족들을 치료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그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임을 보여주며, 또한 사람의 두려움과 불신이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랄에 머물던 이 사건은 아브라함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고, 그와 아비멜렉의 관계는 이후 장기적인 평화와 협력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두려움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
홍융희
베이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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