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63-67

창세기 24:63-67 개역개정

창세기 24:63-67 해설

63이삭이 저물 때에 들판으로 나가 묵상한다는 장면은 그의 경건한 삶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이삭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소중히 여기며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묵상 중에 눈을 들어 낙타들이 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리브가와의 만남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나타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64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리는 장면은 성경에서 중요한 상징적 순간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하나님께 기도로 구한 징조대로 맞이하게 된 신부로서의 핵심적인 만남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첫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결혼임을 강조하며, 믿음 안에서 순종함으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이는 두 사람 간의 첫 번째 신뢰와 순종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앞으로 그들의 결혼생활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삶이 계속 이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65이 구절은 이삭과 리브가의 첫 만남을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그 주인의 명을 받아 가나안 땅 (이스라엘)으로 가서 이삭에게 아내를 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리브가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를 데려와 이삭에게 소개하는 중입니다. 리브가는 들판에서 이삭을 마주하게 되며, 당시 문화적 관습에 따라 이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두 남녀간의 첫 만남 자리에서 여자가 쓰는 예우로서 너울로 얼굴을 가린 것입니다. 이는 겸손과 순종 그리고 예의를 나타내는 행위며,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 혼인을 통해 중요한 언약의 계보를 이어가십니다.

66본문은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을 중개한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그의 주인 이삭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보고하는 장면입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지시에 따라 하란(이하 '터키')으로 가서 리브가를 데려왔고, 그 전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순종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 속에서 일들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67이 구절은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삭의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의 일로, 리브가와의 결혼을 통해 이삭이 큰 위로를 얻었음을 보여줍니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에 의해 선택된 신부였으며, 그녀의 등장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속에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점은 인간적 슬픔과 상실을 사랑과 새로운 관계를 통해 치유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족 관계와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24장 해설

리브가를 며느리로 맞이한 아브라함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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