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6-11

창세기 3:6-11 개역개정

창세기 3:6-11 해설

6이 구절은 인간의 첫 번째 불순종, 즉 원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보고 그 열매가 먹음직도 하고 아름답게 보였으며 지혜를 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한 첫 번째 죄였습니다. 아담 역시 하와에게서 그 열매를 받아 먹었기에 함께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고 죄와 고통이 시작된 근원을 설명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경계를 벗어난 욕망과 유혹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7이 구절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난 후, 그들의 눈이 열려 자신의 벗음을 깨닫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죄를 인식하게 된 인간의 본성을 상징하며, 그들이 즉시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의 수치를 가리려 했다는 점에서 인간의 본연의 상태에서 벗어난 결과로서의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나타냅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죄와 타락에 이르게 되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그 한계와 부족함을 드러내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8이 구절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후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인해 하나님의 낯을 피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깨지고, 사람의 마음에 두려움이 들어온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의 죄로 인한 영적 단절을 상징하며, 죄가 하나님 앞에서 숨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장면은 인류가 첫 번째 타락 이후 겪게 된 근본적인 문제와 함께, 모든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겨질 때 느끼는 부끄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9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실제로 아담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아담에게 자신의 죄를 깨닫고 자백하도록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인간의 죄와 도피 본능을 드러내는 동시에,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도적인 구원의 사역과 인간 회복의 시작점을 암시하고 있으며, 모든 인류에게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10이 구절은 아담이 하나님께 그의 두려움을 고백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지만,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명령을 어겼고, 그 결과 그들의 눈이 열려 자신의 벗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가 들어오면서 부끄러움과 두려움이라는 새로운 감정들이 생겨났으며, 이는 인간의 첫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아담의 이 대답은 사람들의 죄와 불순종으로 인해 어떤 영적, 도덕적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보여줍니다.

11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자신들이 벗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사실을 누가 알려주었는지를 묻고, 이어서 그들이 그의 명령을 어겼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 불순종과 이에 따른 죄의 인식이 어떻게 인간에게 처음으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대화 속에서 인간의 자유 의지와 책임에 대한 신학적 주제가 드러납니다.

창세기 3장 해설

아담과 하와의 타락과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

창세기 3:6-11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