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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51-55
창세기 > 31장 > 51-55절
창세기 31:51-55
창세기 31:51-55 개역개정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창세기 31:51-55 해설
51라반과 야곱의 갈등이 마침내 해결되는 장면입니다. 라반은 자신의 딸들과 손자들을 챙기고 떠나는 야곱을 쫓아가 결국 그와 화해하게 됩니다. 여기서 '무더기'와 '기둥'은 두 사람 사이에 평화의 증표로 세운 것을 가리킵니다. 이 무더기와 기둥은 서로 간에 불신이나 적대감을 품지 않겠다는 약속을 나타내며, 그들의 후손들에게도 이 약속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고대 사회에서 계약이나 약속을 확실히 하기 위해 물리적인 표식을 세우는 일반적인 관습을 반영하는 장면입니다.
52이 구절은 야곱과 라반이 서로의 경계를 정하고 그 경계선을 넘어서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무더기와 기둥은 그들의 언약을 증거하는 표식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에 평화와 신의를 유지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인간 사이의 갈등 해결과 화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정한 약속과 상호 존중이 공동체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53이 구절은 야곱과 라반이 서로 맹약을 세우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때 라반은 아브라함과 그의 형제 나홀의 하나님, 즉 조상의 하나님께서 그들 사이에서 판단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야곱은 이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며 이를 승인합니다. 이 장면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중요한 계약이나 약속을 맺을 때 신의 이름으로 서약하는 관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이 동일한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뿌리를 두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54이 구절은 야곱이 라반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화해한 후를 묘사합니다. 야곱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함께 떡을 나누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집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과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와 안정된 관계를 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같이 밤을 지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55라반은 그의 사위 야곱과 일행이 그에게서 떠나려 할 때 일어난 긴장 이후, 결국 화해의 표시로 손자들과 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라반의 입맞춤과 축복은 애정과 평화를 상징하며, 그는 미련 없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그들 각각에게 힘을 주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인간 관계에서의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창세기 31장 해설
야곱이 라반의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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