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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3:14-16
창세기 > 33장 > 14-16절
창세기 33:14-16
창세기 33:14-16 개역개정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창세기 33:14-16 해설
14이 구절은 야곱과 에서의 재회 장면을 묘사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두려워하며 그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자기를 종이라 낮추며 겸손한 자세를 보입니다. '루스(세일)'는 현재 요르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야곱의 가족과 가축들이 피곤하지 않도록 천천히 인도하면서 갈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겸손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15이 구절은 야곱과 에서가 서로 화해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종들을 남겨두겠다고 제안하지만, 야곱은 그 은혜를 직접 받고 싶어하며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합니다. 이것은 야곱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앞으로의 길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며, 동시에 형 에서와의 관계에서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형제 간의 갈등 해소와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16에서는 야곱과 화해한 뒤 그들을 떠나 세일(세일산, 현재 요르단 지역)로 돌아갑니다. 이는 에서가 가나안 땅을 떠나 그의 거주지인 세일로 돌아갔음을 의미합니다. 에서와 야곱의 화해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상징하며, 형제 간의 오랜 다툼이 마침내 해결됨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인간 관계의 회복과 평화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3장 해설
야곱과 에서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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