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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창세기 34:1-31

창세기 > 34장 > 1-31

창세기 34:1-31

창세기 34:1-31 개역개정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창세기 34:1-31 해설

1이 구절은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 지역에서 외출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이후 디나가 현지 사람들로부터 겪게 되는 피해와 이에 대한 야곱의 아들들의 대응,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의 서막을 여는 부분입니다. 그 당시 사회에서는 여자들이 혼자 외출하는 것이 드물었기 때문에 디나의 행동은 이방 문화와 접촉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이는 이스라엘 족장 가문의 중요한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2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이라는 도시에서 히위 족속의 추장인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디나와 그녀의 가족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준 사건으로, 이후 야곱의 아들들이 복수를 계획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사건은 성경에서 인간의 죄악성과 그로 인한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이 구절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이 야곱의 딸 디나를 사랑하게 된 심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겜은 디나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진심 어린 말들을 건네며 그 마음을 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장면은 비록 그의 행위가 앞서 전개된 사건에서 잘못되었지만, 그가 디나를 향한 사랑과 후회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 속에서 우리가 가지는 후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4이 구절은 세겜(세케렘, 현 닛블러스)이라는 젊은 남자가 디나를 사랑하여 그의 아버지 하몰을 통해 디나와의 결혼을 청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하몰은 당시 세겜의 족장으로, 디나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딸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결혼 요청이 아니라, 나아가 두 민족 간의 충돌과 협상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인간 관계와 문화적 차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로운 행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5야곱의 딸 디나가 더럽혀졌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은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가족 내부에서 결정권과 대응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야곱은 그 아들들이 돌아올 때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 구절은 가족 내 연대와 결속, 그리고 중요한 문제에 대한 신중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6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에게 말하러 온 것은 그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범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이 구절은 하몰이 전통적으로 중요한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섰음을 보여줍니다. 당시 고대 근동(중동) 사회에서는 가문의 명예와 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 간에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흔했습니다. 하몰은 평화를 유지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야곱과 직접 대화하려고 한 것입니다.

7이 구절은 디나 사건에 대한 야곱의 아들들의 반응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한 소식을 듣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디나는 이스라엘 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녀에게 가해진 폭력은 전체 이스라엘 공동체를 모욕하는 일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강간을 큰 죄로 규정하며, 이는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부끄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보면, 야곱의 아들들이 느낀 분노와 근심은 그들의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정의감을 나타냅니다.

8하몰은 히위 족속의 지도자로, 그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에서 하몰은 야곱과 그의 가족에게 세겜과 디나의 결혼을 제안합니다. 이는 고대 근동 사회에서 흔히 있던 혼인 관습을 반영하며, 정치적 연맹이나 가족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종종 행해졌습니다. 하몰의 제안은 그들의 관계를 공식화하고 두 집단 사이의 평화를 촉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9이 구절은 세겜과 하몰(하몰의 아들)에 의해 제안된 야곱과 그의 가족과의 통혼 제안입니다. 이는 디나 사건 이후에 발생한 일로, 세겜이 디나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했던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양측 가문 간의 화해와 결합을 도모하며 딸들과 자녀들을 교환함으로써 두 집단 간에 평화를 이루자고 제안합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 흔히 있는 혼인 협상 방법 중 하나이며, 통혼을 통해 두 집단 간 정치적 및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10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사람에게 범해진 후, 그녀의 가족과 세겜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논의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세겜 사람들은 이스라엘 가족에게 그들의 땅에 함께 거주하고 재산을 매매하며 기업을 얻으라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해와 더불어 상호 경제적 혜택을 보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면, 무엇보다도 공동체와 가정의 신앙과 도덕적 원칙들이 지켜져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1세겜이 디나의 아버지 야곱과 그의 형제들에게 한 이 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간청입니다. 디나를 범한 후에도 그녀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세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든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가문이나 가족의 명예와 연관된 문제들을 협상과 결혼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세겜의 절실함과 절박함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2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에 의해 강간당한 사건 이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디나를 자신의 아들 세겜의 아내로 맞으려는 의도로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하몰은 아무리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디나를 결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이는 그 당시에 혼인 관계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자 했던 관습을 반영하며, 동시에 이 이야기에서 인간의 욕망과 구속력 있는 행위를 통해 복잡한 상황을 풀어감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13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읍의 통치자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당한 사건 후에 벌어진 상황을 설명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누이 디나의 수치를 떠올리며 분노했고, 이에 따라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임수를 사용해 복수를 결심했습니다. 이 속임수는 그들이 세겜과 그의 백성들을 굴복시키고 복수하려는 계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는 야곱 가족 내에서 발생한 갈등을 보여주며, 인간의 죄성과 거짓말로 인한 복잡성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14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실겸)성의 추장 아들 세겜에게 욕을 당한 후, 야곱의 아들들은 그에게 복수할 계획을 꾸밉니다. 이 구절에서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누이를 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종교적 관습과 순결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결국 디나를 구해내기 위한 계략으로,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가족들이 할례를 받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이후에 큰 갈등이 발생했으며, 이는 믿음과 도덕적 지침이 문화와 충돌하는 상황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15이 구절은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의 남자들에게 디나의 사건 이후에 그들과 화평을 맺기 위해 제시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겜 측에서 결혼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곱의 아들들은 모략을 꾸며 세겜과 그의 백성들에게 할례를 받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는 겉으로는 화해를 위한 조건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그들을 약화시키고 복수하려는 술책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사에서 복수와 용서, 그리고 술책과 교활함 등을 다룬 이야기로 성경 속 인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서 겪은 사건을 계기로, 디나의 형제들이 세겜 사람들과 약속하는 장면입니다. 세겜의 도시 주인 라오르와 그의 아들 하몰이 디나와 결혼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디나의 형제들은 조건으로 할례를 요구합니다. 이 제안은 사실 복수심과 불신에서 나온 것으로, 이후에 이들은 세겜 남자들을 속이고 공격하여 모두 죽이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는 복음적 관점에서 인류가 인간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경고합니다.

17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오늘날의 나블루스)에 의해 강간당한 후,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한 말입니다. 그들은 디나를 아내로 맞이하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디나와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책략으로, 할례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신앙적 의식이며 언약의 표시였습니다. 따라서 이 제안은 단순히 결혼 조건일 뿐만 아니라, 세겜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과 동화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시험하는 의미도 가집니다.

18야곱의 딸 디나가 하몰(헤브론)과 그의 아들 세겜에 의해 유린된 후, 세겜은 디나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은 속임수로 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며 이 구절에서 하몰과 세겜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어떤 조건에서도 하나님의 백성과의 연합을 통해 복을 얻으려는 인간적인 시도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드러내며, 동시에 인간의 죄성 속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결합이 결국에는 큰 비극을 초래하는 사건임을 예시합니다.

19이 구절은 세겜의 아들 하몰이 야곱의 딸 디나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에 신속히 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겜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디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사회적 지위 역시 높음을 나타냅니다. 이 사건은 후에 야곱의 아들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와 연관되어 있으며, 신중함과 충돌이 공존하는 이야기의 배경을 제공합니다.

20이 구절은 디나 사건 이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성읍 사람들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장면입니다. 하몰과 세겜은 야곱의 딸 디나를 범한 후,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도시의 중요한 장소인 성문에서 주민들에게 이야기하며 동의를 구합니다. 이는 당시 성문이 중요한 회합 장소였음을 시사하며, 가족 간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서 겪은 사건 이후, 세겜 성읍의 지도자들이 디나를 강탈한 죄를 무마하기 위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화친을 제안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함께 거주하며 상거래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딸들을 결혼시키는 것으로 두 집단 사이에 평화롭고 영구적인 동맹을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표면적으로는 호혜적 교류와 공생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면적으로는 세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책감을 덮으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2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 사건 이후, 세겜 사람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협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세겜 사람들은 디나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들의 가운데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받았고 이는 믿음을 나타내기 위한 외적인 상징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할례는 아브라함과 맺어진 언약의 표징으로,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에 합류하고자 할 때 요구되는 의식입니.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을 약탈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으며, 결국 그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를 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극단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와 함께 우리의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한 성찰을 필요로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3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 있는 족장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에게 모욕을 당한 후, 하몰과 세겜이 결혼을 위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안하는 장면입니다. 하몰과 세겜은 디나와의 결혼으로 인해 야곱 가족의 재산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제안 속에는 그들의 죄를 덮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는 시므온과 레위가 속임수를 써서 도시 남자들을 죽이고 복수하는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24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은 디나 사건 이후 야곱의 가족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야곱의 아들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그들은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도록 설득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과 동질감을 형성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당시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종교적 의식이었으며, 이를 통해 하몰과 세겜은 그들 공동체와의 합병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국 야곱의 아들들이 복수를 계획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5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게 강간당한 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는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세겜 성읍 남자들이 할례를 받은 후 회복 중일 때 기습하여 그들을 살해합니다. 이는 그들의 여동생이 당한 부정에 대한 극단적 반응으로, 성경에서 폭력과 복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6이 구절은 야곱의 아들들 중 두 명인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의 누이 디나를 세겜 사람들에게 더러움을 당한 일에 대한 복수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칼로 죽이고 디나를 되찾아오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창세기 34장의 전체 맥락 속에서 고대 근동(현대의 중동) 사회에서 가족의 명예와 복수를 중요시하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행위는 하나님께서 직접 지시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질책하게 됩니다.

27야곱의 여러 아들이 세겜(노블레스) 사람들에게 보복하는 장면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디나가 세겜에게 겁탈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세겜 성읍의 남자들을 죽이고 성읍을 약탈했습니다. 이 구절은 복수와 용서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며, 인간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직면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어떻게 억제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사건은 또한 가족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고대 근동(메소포타미아) 문화 풍습을 반영합니다.

28이 구절은 야곱(이스라엘)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 사람들에게 겪은 비극 이후,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성읍을 습격하고 약탈하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이때 그들은 세겜 성읍에 있는 모든 재산을 약탈하였으며, 양과 소와 나귀는 물론 성읍에 있는 다른 모든 것들도 가져갔습니다. 이는 정의를 실천하기보다는 엄청난 복수를 행한 사례로, 후에 하나님께서 이 행동을 비난하십니다.

29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의 통치자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범해진 후, 그 사건을 보복하기 위해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사람들을 기습하여 학살한 뒤 그들의 재산과 사람들을 노획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가 아닌, 사적인 복수와 분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떠난 인간적 감정이 초래한 폭력을 경계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강조하는 것은 폭력이나 불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이 오히려 더 큰 혼란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0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 말을 한 배경은 세겜 성읍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디나의 강간에 대한 보복으로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의 모든 남자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두 아들의 행위로 인해 주변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들 사이에서 자신과 가족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걱정합니다. 당시 야곱의 가문은 수적으로 열세였기에 주변 부족들이 연합하여 자신들에게 적대적으로 나올 경우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적인 우려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야곱이 자신의 가족을 돌보고 보호하려는 책임감과 함께, 지나친 폭력 행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1이 구절은 디나 사건 후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말을 담고 있습니다. 세겜(현재 팔레스타인의 나블루스)가 디나를 강간한 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그녀와 결혼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시므온과 레위는 이를 빌미로 세겜과 그의 성읍을 치며 복수하였습니다. 야곱이 이 사건으로 인해 주변 민족들과의 관계 악화를 걱정하자, 두 형제는 그들의 누이가 모욕당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행동을 방어하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는 정의감에서 비롯된 행동이나 결과적으로 폭력적이고 치명적인 보복이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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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4장 해설

디나 사건과 시므온과 레위의 복수

창세기 34:1-31 관련 성경

창세기 개요
창세기 34장
창세기 34:1
창세기 34:2
창세기 34:3
창세기 34:4
창세기 34:5
창세기 34:6
창세기 34:7
창세기 34:8
창세기 34:9
창세기 34:10
창세기 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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