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6:1>
창세기 36장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과 그들이 정착한 지역인 세일 산지(현재의 요르단 남부)를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이 장은 에서의 가족사와 그 후손들이 형성한 민족, 즉 에돔 민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서의 자손들의 이름과 그들이 차지한 영토, 마을들이 구체적으로 나열됩니다.에서에게는 여러 아내가 있었으며, 그 중 시혼, 아홀리바마와 같은 아내들에게서 많은 자녀들이 태어났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세일 산지에 정착하여 강력한 부족들로 성장했습니다. 에서의 큰아들은 엘리바스였으며, 그의 후손은 테만, 오말 등의 강력한 지도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에서가 세일 산지로 이동한 이유는 그의 가족과 재산이 함께 살기에 충분히 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야곱과 에서의 재산이 모두 커지고 번성했음을 의미하는데, 두 형제가 각각 다른 지역에 정착함으로써 충돌을 피했습니다. 창세기 36장은 또한 에돔 왕국의 초기 역사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에돔의 첫 번째 왕 벨라와 그 후계자들이 언급되며, 이로 인해 에돔 족속의 초기 정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부족 사회에서 왕국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강력한 지도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에돔 왕국의 지도자들인 족장들이 나열됩니다. 이 지도자들은 에서의 아들들과 그 후손들이며, 각각의 계보는 세일 산지의 여러 성읍들을 지배하는 권력 구조를 나타냅니다. 각 족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지역을 통치하며, 에돔 민족의 내부 조직과 정착 패턴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창세기 36장은 에서의 후손들이 어떻게 세일 산지에서 강력한 족속을 이룩하고 에돔 민족과 왕국을 형성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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