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1-5 (NKRV)
창세기 38장은 야곱의 아들 유다와 그의 며느리 다말의 이야기로, 이들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실패를 드러낸다. 유다는 가나안(현재 이스라엘 북부)의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아들 셋을 둔다. 첫째 아들 엘은 다말과 결혼하지만 악행으로 하나님께 죽임을 당했다. 둘째 아들 오난은 형수 다말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야 했으나 거부하고 역시 죽임을 당한다. 유다는 셋째 아들 셀라가 자라면 다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녀를 친정으로 돌려보낸다.세월이 흘러 유다의 아내가 죽자, 그의 생활은 무기력하게 변했다. 이때 다말은 자신에게 줘야 할 셀라를 주지 않자, 과부의 옷을 벗고 창녀로 변장하여 유다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한다. 유다는 그 사실을 모르고 다말에게 담보로 지팡이와 인장, 끈을 남긴다. 다말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다는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다말은 유다의 물건들을 증거로 제시해 그가 아버지임을 밝힌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인간의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여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또한 유다는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다말의 의로움을 인정한다. 이 이야기는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페레스와 세라의 출생을 설명하는 중요한 배경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창세기 38장은 인간의 도덕적 실패와 책임, 하나님의 섭리와 그분의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장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인간적인 약점과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께 의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바이블프로젝트 BibleProject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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