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8>
창세기 4장은 인류의 첫 번째 형제인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담과 하와의 첫째 아들 가인은 농사를 짓는 자였고, 둘째 아들 아벨은 양을 치는 자였습니다. 이들은 각각 자기가 하는 일에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에 가인은 큰 화를 내며 얼굴을 찌푸렸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죄를 다스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그러나 가인은 마음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결국 동생 아벨을 들로 유인하여 죽입니다. 이 사건은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그 죄에 대해 물으시고 형벌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영원한 유랑자로 만들었으나 그에게 해를 가하지 않도록 표를 주셨습니다. 이후 가인은 에덴 동쪽 노드 땅(현재 이란 또는 이라크 지역)으로 나아가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가인은 에녹이라는 아들을 낳고 성을 쌓아 그의 이름을 따서 에녹성이라 부릅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룹니다. 예를 들면 야발은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고,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이 되며,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로 여러 기구를 만드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또 다른 아들 셋을 낳고, 셋의 후손 가운데 에노스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경배하고 예배하는 가족 및 사회적 차원의 신앙 생활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
홍융희
베이직교회
읽은 기록이 없어요
< 이전 장
다음 장 >
아담과 하와의 타락과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와 인류의 역사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