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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18-22
창세기 > 9장 > 18-22절
창세기 9:18-22 개역개정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창세기 9:18-22 해설
18이 구절은 노아가 홍수 이후 방주에서 나온 후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은 인류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존재들입니다.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고 특별히 언급되는데, 이는 후에 이스라엘 백성과 관련된 가나안 족속들과의 관계를 암시합니다. 이 구절은 장차 벌어질 역사적 사건들의 서문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각 인종과 족속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암시하고 있습니다.
19이 구절은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을 통해 인류가 지구 전체에 퍼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대홍수 이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셨고, 이들이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어떻게 계속해서 번성하고 퍼져나가는지를 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창조 질서를 유지하고 확장시키시는 은혜를 묵상하게 됩니다.
20이 구절은 노아가 홍수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농사를 짓고 포도나무를 심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노아가 신의 지시에 따라 방주를 건조하고 홍수를 피한 후, 다시 땅을 일구며 새로운 생명을 가꾸기 시작했음을 상징합니다. 포도나무는 당시 문명에서 중요한 식물이었으며, 이 사건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 새로운 사회 질서를 세우고 평화로운 생활을 추구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인류가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21이 구절은 노아가 홍수 이후 새롭게 시작된 삶 속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상태로 장막 안에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과 죄성, 그리고 포도주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노아는 본래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그랬던 그도 실수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와 책임을 바르게 사용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신앙인으로서 항상 깨어있어야 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2함이 노아의 벌거벗음을 보고 밖으로 나가 형제들에게 알린 행동은 성경에서 경멸과 불경의 행위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함과 그의 자손들은 저주를 받습니다. 당시 문화권에서는 부모에 대한 존경이 아주 중요했으며, 부모의 약점을 드러내거나 모독하는 것은 큰 불효로 간주되었습니다. 때문에 함의 이 행동은 단순한 잘못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영적인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는 가정 내에서의 존중과 책임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창세기 9장 해설
노아와 그의 후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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