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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3:8-13
하박국 > 3장 > 8-13절
하박국 3:8-13 개역개정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하박국 3:8-13 해설
8이 구절에서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심판과 구원을 행하시는 모습을 강력한 전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권능과 주권을 상징하며, 하나님이 피조세계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능력 있게 움직이고 계신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라는 질문들은 자연 현상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과 심판의 위엄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지 자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죄악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를 나타냅니다.
9하박국 3:9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힘과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는 하나님께서 적들에 대해 심판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어지는 부분인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을 드러내며, 자연현상도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믿고 신뢰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10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자신의 권능과 영광을 나타내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산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흔들리고, 강물과 바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는 항상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통치를 받는다는 중요한 신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간 역시 이와 같은 경외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11하나님의 위엄과 권능이 그의 창조물인 해와 달을 멈추게 할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기브온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와 달이 멈춘 사건(여호수아 10장 참조)을 연상케 하며, 자연 세계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12하박국 3:12에서는 주님의 강력한 심판이 강조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분노를 발하시어 땅을 두르시고, 여러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과 악에 대한 절대적인 대처를 보여줍니다. 신자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정의로움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1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셔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광경을 묘사합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이스라엘의 왕이나 지도자를 의미하며, 동시에 그리스도를 예표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악인의 집을 바닥까지 드러내어 그들의 악행을 철저히 심판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과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불의한 자들에게는 절대적인 심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셀라'는 잠시 멈추어 깊이 생각하라는 의미로, 이 사실에 대해 묵상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박국 3장 해설
하박국의 찬양과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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