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7:10>
이사야 17장은 다메섹(현재의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과 에브라임(현재의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멸망을 경고하는 예언입니다. 이사야는 이 두 지역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숭배하며, 그들의 부유함과 강함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먼저 다메섹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이사야는 다메섹이 더 이상 도시로 존재하지 못하고, 폐허가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다메섹은 강력한 도시였으나,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예언은 당시 다메섹이 북이스라엘과 함께 앗수르(현재의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동부)에게 대항하려 했던 정치적 배경을 반영합니다. 이어서 에브라임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중심 지역으로, 이 지역도 다메섹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됩니다. 에브라임은 수확의 날에 많은 열매를 기대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심으로써 수확물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의지하며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는 이러한 예언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의 주권자이심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지 이스라엘과 다메섹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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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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