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1-7

이사야 45:1-7 개역개정

이사야 45:1-7 해설

1이사야 45:1은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이란)의 왕 고레스를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고레스는 이방 왕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 인정하시고 그의 손을 붙들어 권세를 주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역사 속에서 실현되며, 고레스의 통치 아래 열국들이 항복하고 성문들이 열릴 것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예표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2이사야 45:2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지지와 보호를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에서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서 길을 인도하시며, 어려운 상황들을 해결하고 극복할 힘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란 우리 인생의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순탄한 길로 만들어주심을 나타냅니다. 또한,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라는 표현은 우리가 직면하는 강한 적들과 방해물들까지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극복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에 의지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3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고난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하늘의 축복과 예비된 선물을 주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은 하나님이 감추어 두신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이 드러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계획을 잊지 말고 신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4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즉 야곱의 후손들을 특별히 선택하셨음을 강조하십니다. 비록 그들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각별한 칭호와 사명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무조건적인 선택을 나타내며, 인간의 이해나 공로에 의존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5이사야 45:5은 하나님께서 유일한 신으로서의 절대적 주권을 선언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인간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도 God은 여전히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이 말씀은 당시 페르시아(현 이란)의 고레스 왕에 대한 예언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고레스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바벨론 포로에서 유대인들을 해방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인간의 인식과 상관없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의 유일성과 인류에 대한 주권을 강조합니다.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라는 표현은 동서남북, 즉 온 세상을 의미하며, 전 세계가 하나님 한 분만이 유일한 신임을 깨달아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현재의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도 적용되는 선언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다른 우상들이나 신들과는 달리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7이사야 45:7은 하나님의 주권과 전능하심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빛과 어둠, 평안과 환난 모두를 창조하시는 분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으며 그분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빛'과 '어둠', '평안'과 '환난'은 각각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상황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통제하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이사야 45장 해설

고레스(키루스) 왕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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