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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10-13
이사야 > 7장 > 10-13절
이사야 7:10-13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이사야 7:10-13 해설
10하나님께서는 아하스 왕에게 다시 한 번 말씀을 통하여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처해 있던 유다 왕국의 지도자 아하스에게 직접 말씀하시며, 그의 불신과 두려움을 극복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며, 그분이 우리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역사하시며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임재와 신뢰를 강조하는 핵심적인 말씀입니다.
11이사야 7:11에서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징조를 요청하도록 권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늘이나 땅 구석구석을 초월하여 역사하실 수 있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해 언제나 충실히 일하신다는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을 신뢰하도록 격려합니다.
12아하스 왕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징조를 요청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를 거부하며 자신이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경건한 태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를 믿지 않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아하스는 앗수르(현재의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동북부)에 의지하려고 한다는 정치적 계산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으려는 겸손이나 경외가 아니라, 사실상 큰 불신앙이 담긴 것입니다.
13이사야 7:13에서 선지자 이사야는 다윗의 집, 즉 유다 왕국에 속한 왕과 백성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긴다'는 것은 이들이 서로를 해치는 악행과 불의에 무감각해졌음을 뜻합니다. 나아가 그들은 이러한 태도로 인해 하나님마저도 괴롭히려 든다고 지적받습니다. 이는 그들의 신앙적인 타락과 영적인 둔감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하나님께 대한 진실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해야 함을 촉구합니다.
이사야 7장 해설
이사야가 아하스 왕에게 임마누엘의 징조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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