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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4:1 (NKRV)
사사기 14장은 이스라엘의 사사 삼손의 이야기입니다. 삼손은 하나님께 헌신된 나실인이지만, 그가 딤나(현재의 이스라엘 지역)에서 블레셋 여인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삼손의 부모가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이를 고집스럽게 밀어붙입니다.삼손이 딤나로 가는 길에 사자를 만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으로 인해, 삼손은 맨손으로 그 사자를 죽입니다. 이것은 삼손의 신체적 힘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후 삼손이 그 사자의 시체에서 벌들이 만든 꿀을 발견하고 그것을 먹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이는 삼손이 나실인으로서의 규칙을 깨는 행위로, 그의 성격과 행동의 모순을 나타냅니다.
딤나에서의 결혼 잔치 중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냅니다. 수수께끼는 사자의 시체와 꿀과 관련된 것으로, 이를 맞히는 사람에게 옷을 상으로 주겠다고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를 협박하여 수수께끼의 답을 듣게 되고, 결국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상을 주기 위해 아스글론(현재의 아슈칼론)까지 가서 그들의 옷을 빼앗아 옵니다. 노여움에 찬 삼손은 아내를 떠나고, 그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에게 주어집니다.
이 사건들의 배경에는 삼손의 성격적 특징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구원하시려는 섭리가 깔려 있습니다. 삼손의 이야기는 그의 엄청난 물리적 힘과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개입을 보여주며, 동시에 그의 인간적 약점과 그로 인한 갈등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이중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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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탄생과 나실인의 서약
블레셋 사람들에게 복수한 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