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5-13

사사기 17:5-13 개역개정

사사기 17:5-13 해설

5이 구절은 미가라는 사람이 신당을 만들고, 에봇과 드라빔이라는 우상들을 제작한 후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운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기를 반영합니다. 미가는 하나님이 정하신 레위인 제사장이 아닌, 그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움으로써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종교 행위를 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혼란과 타락을 보여줍니다.

6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중앙 집권적 지도자가 없어, 각자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했습니다. 이는 자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혼란과 무질서를 초래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따른 공동체 생활 대신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다고 여기는 기준으로 살아가며 도덕적, 영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질서와 정의를 따르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경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7이 구절은 유다 베들레헴에 거주하고 있던 한 레위 청년에 대한 소개입니다. 레위인은 원래 하나님께 봉사하는 성직자로, 그 회사(가족)은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레위 청년은 본래 자신의 지파가 배정받은 지역이 아닌 유다 지파의 땅에서 거류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레위인이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였기에, 그의 행적과 역할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동시에 이는 당시 혼란스럽고 각기 다른 기준으로 살아가던 사사 시대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8이 구절은 한 레위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기 위해 유다 베들레헴(현재 팔레스타인의 베들헴)을 떠나 에브라임 산지로 이동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레위 사람은 방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고 있었으며, 결국 미가라는 사람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종교적 혼란과 불안정한 시기로,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으려 노력하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사사기 전체적으로는 왕이 없어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다는 주제가 반복되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인들의 선택과 행동이 이루어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9이 구절은 미가라는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오는 한 레위인을 만나 그가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장면입니다. 이 레위인은 거류할 곳을 찾아 여행 중이며, 이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떠돌아다니며 안정된 거주지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존재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의 종교 및 사회적 혼란기를 반영하며, 사사기의 전체적인 주제인 지도력의 부재와 각자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의 배경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10미가는 자기 집에 있는 신당을 더 정교하게 꾸리기 위해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따르면 제사장은 오직 아론의 자손이어야 하며,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지만 미가는 자신만의 신앙 체계를 세우고자 레위인을 개인적인 제사장으로 임명하려 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이 하나님보다 자신들이 만든 기준과 방법에 의존하던 시기를 반영합니다.

11이 구절은 미가라는 사람이 자기 집에 신상을 세우고 레위인 청년을 고용하여 개인 제사장으로 삼은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각자 자신의 방법대로 종교적 관행을 따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레위인은 미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함께 사는 것을 만족스럽게 여겼으며, 이는 그 청년도 미가의 가족의 일원처럼 여겨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 질서와 율법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이후 더 큰 혼란과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12이 구절은 미가라는 인물이 레위인을 자기 집의 제사장으로 세운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가는 자신의 가정에서 종교적인 예배를 드리기 위해 레위인을 고용하여 제사장 직분을 맡겼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정해 준 방식이 아닌, 각자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예배했던 혼란스러운 시대를 반영합니다. 이 행동은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나며, 결국 이로 인해 더 큰 영적인 혼란과 부패가 초래되었습니다.

13미가가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세운 것에 대해 만족해하며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복 주실 것을 기대하는 이 구절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은 아론의 후손 중에서만 선출되어야 했지만, 미가는 자신의 집에서 우상을 섬기고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는 등 율법을 무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기준도 변질되지 않아야 하며, 우리의 신앙생활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사기 17장 해설

미가와 그의 신상 숭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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