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12-16

사사기 6:12-16 개역개정

사사기 6:12-16 해설

12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큰 용사로 칭하며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다고 선언한 이 구절은, 기드온이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동행하심을 강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미디안 사람들 때문에 큰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하나님은 약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기드온을 선택해 미디안을 물리칠 지도자로 세우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통해 강력한 일을 이루실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간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권능에 의존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13기드온의 반문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과 고난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의심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미디안(미디언) 사람들의 억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사라진 것처럼 느꼈고, 과거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이집트)에서 구원하신 놀라운 역사들이 이제는 실현되지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 구절은 인간이 경험하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신뢰하기 어려워하는 믿음의 도전을 나타내며, 나아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회상과 기대를 동시에 표현합니다.

14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직접 말씀하시며 그를 불러내셨습니다. 기드온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던 미디안 족속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은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라고 하심으로써 기드온에게 이미 주어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행동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그를 보내신 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킴으로써 그의 사명이 확실하고 그의 임무가 하나님의 뜻임을 확증해주셨습니다. 이는 모든 행동의 근원이 하나님의 명령과 인도하심에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15이 구절에서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명하셨을 때 자신의 부족함과 하찮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속한 므낫세 지파가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하며, 그 안에서도 자신의 가족 중에서 가장 작은 자라는 사실을 들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두려움과 겸손을 드러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능력이나 외적인 조건이 아닌 내부의 신앙과 순종을 중요시 여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낮고 약한 자들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신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Schmidian) 사람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라고 약속하시며, 기드온의 승리가 보장될 것임을 확신시켜 줍니다.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적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사사기 6장 해설

기드온과 미디안의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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