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8:9 (NKRV)
예레미야 28장은 예언자 예레미야와 그의 동시대인 거짓 예언자 하나냐 사이의 대립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된 예언을 하며 바벨론(현재의 이라크)을 빠르게 정복하리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중심이 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꺾고 이스라엘 백성을 속히 돌려보낼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언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냐가 그릇된 영감을 받은 거짓 예언임이 드러납니다.하나냐는 공적인 자리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을 반박하며, 심지어 예레미야가 목에 메고 있던 나무 멍에를 깨뜨려 버립니다. 그의 행동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일시적인 희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예언이 참되지 않음을 밝히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의 통치를 허락하셨고 이 멍에가 철로 바뀔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냐의 예언은 궁극적으로 실현되지 않았고,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냐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냐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백성을 현혹한 결과로, 하나님께서 하나냐를 죽음으로 심판하셨다는 사실로 이어집니다. 이 사건은 거짓 예언의 위험성과 하나님 말씀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예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진정한 메시지와 거짓 예언을 구별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또한, 예레미야가 보여주는 진리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말씀을 지키시며 거짓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이전 장
다음 장 >
예레미야의 멍에 지기와 경고
포로 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예레미야의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