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7:6-10

예레미야 37:6-10 개역개정

예레미야 37:6-10 해설

6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이 구절은 하나님의 뜻과 지시가 예레미야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당시 예레미야는 바벨론(현 이라크) 왕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인해 유다 왕국(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의 선지자를 통해 자기 백성에게 뜻을 나타내고 경고하거나 위로하기 위해 역사하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교훈이 어떻게 인간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전해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7예레미야 37:7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에게 예언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 내용은 애굽(이집트)의 바로 군대가 유다를 돕기 위해 나오겠지만 결국 그들은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유다가 애굽의 도움을 바라보지만, 그 군사적 지원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실패로 돌아갈 것을 암시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이나 외세에 의존하려는 시도가 궁극적으로 무용지물이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신실한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께 의지할 것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8예레미야 37:8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갈대아인(바벨론인, 현재의 이라크)이 예루살렘(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다시 와서 성을 공격하고 결국 불태울 것이라는 경고를 전하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경고로, 유다 왕국이 하나님을 떠나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로 인한 결과를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죄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를 강조하며 회개와 순종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9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백성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는 유다 백성이 바벨론(갈대아인) 군대가 떠나길 기대하며 스스로 속이고 있는 상황을 비판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외부 소문이나 희망에 기대어 현실을 회피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죄악에 대한 심판으로써 그들이 계속 머물러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잘못된 기대를 품지 말고 실제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전하는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바벨론(갈대아인)의 침공을 피하려고 하는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에게 경고하는 내용으로,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아무리 강력하게 저항해도 결국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성)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적군의 부상자들만 남는다 하더라도 그들은 일어나 예루살렘을 불태울 것이라는 이 표현은 하나님의 의지가 절대적이며 피할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결정된 뜻을 막을 수 없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37장 해설

예레미야의 예언과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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