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1:10 (NKRV)
예레미야 41장은 바벨론(현재의 이라크) 왕 느부갓네살의 침략 후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된 그달랴가 암살당하는 사건과 그 후속 조치를 다룹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느디아의 손자이자 엘리사마의 아들인 이스마엘입니다. 이스마엘은 왕족 출신으로, 총독 그달랴가 바벨론과 협력하는 자세를 취하자 이를 비판하며 그의 암살을 계획합니다.이스마엘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미스바(현재의 이스라엘 북부 지역)로 이동하여 그달랴를 죽입니다. 그달랴의 죽음 이후,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거주하던 모든 유다 사람들과 바벨론 군인들을 포로로 잡습니다. 이로 인해 유다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스마엘의 행위가 알려지자 요하난과 그의 군대가 그를 추격합니다. 요하난은 이스마엘을 추격하여 길르앗(현재의 요르단) 남부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결국 이스마엘은 자신의 포로들과 함께 달아나지만, 요하난은 포로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 후 요하난과 포로들은 헤롯(현재의 팔레스타인 남부)에 도착하여, 이후의 행동 계획을 논의합니다. 이 사건은 유다의 혼란을 극대화시키고, 바벨론의 침공 이후 지도력 상실에 대한 문제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또한, 이스마엘의 반란은 유다 백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바벨론의 지배에 대한 저항과 그로 인한 내분의 결과를 잘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예레미야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유다 왕국의 피폐한 상황과 하나님의 심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유다 백성들이 계속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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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바벨론 총독 그다랴를 지원하다
예레미야와 유다 백성의 이집트(애굽) 피난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