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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1-34
예레미야 > 7장 > 1-34절
예레미야 7:1-34 개역개정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예레미야 7:1-34 해설
1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게 된 상황을 나타냅니다. 예레미야는 기원전 7세기 말과 6세기 초에 활동했던 선지자로, 유다 백성들에게 회개와 돌아옴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구절은 예레미야서의 나머지 부분에서 전해질 하나님의 말씀의 서막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말씀하셔서 그가 예언하도록 하셨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선지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메시지가 신적인 근원을 가진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킵니다.
2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여호와의 성전 문 앞에서 유다 백성에게 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유다 사람들은 형식적인 예배와 종교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기대했지만, 그들의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롭고 정직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단순히 성전에 나아가서 예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경고하며, 참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초청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형식적인 신앙보다는 마음 깊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3예레미야 7:3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삶과 행동을 바르게 할 것을 촉구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잘못된 길과 행위를 바로잡음으로써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예루살렘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실 것임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는 신앙의 회복과 도덕적인 변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를 상기시키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올바른 삶과 신앙 생활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4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그들이 성전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성전 건물이 자신들을 하나님의 보호 아래 두고 영원히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하나님은 단지 성전의 존재나 물리적 구조로 인해 구원이 보장되지 않음을 지적하십니다. 참된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삶이 중요하며, 겉모습이나 장소가 아니라 마음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의 진정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해진 교훈으로, 그들의 삶과 행동을 바르게 하여 이웃 사이에 정의를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종교적 행위나 형식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생활 속에서 공의와 정의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표현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마음의 변화와 공동체 내에서의 윤리적이고 사회 정의를 이루는 삶을 원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길이며, 그러한 태도가 곧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됩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공의와 자비를 실천하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이방인, 고아, 과부와 같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자들을 압제하거나 억울하게 만들지 말고, 무죄한 생명을 해치지 말며, 우상 숭배로 인해 스스로 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의롭고 공평한 삶을 요구하시며 그들이 올바르게 살아갈 때에만 보호와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을 상기시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에게 영원히 살 수 있는 땅을 주셨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의롭게 살아갈 때 그 약속된 땅에서 평안히 거주할 수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여기서는 특히 예루살렘과 유다 왕국(현재의 이스라엘)에서의 안정을 보장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 그리고 그의 약속의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8이 구절에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따르기보다 거짓된 망상이나 잘못된 신념에 의지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에 빠져 있었고,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믿으며 성전의 존재만으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안일한 태도와 거짓된 믿음은 무익하며, 참된 회개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으로, 아무리 종교적 형식이나 외적인 것이 그럴듯해 보여도 진정한 신앙과 순종이 없으면 무의미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9예레미야 7:9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저지른 여러 가지 죄를 나열하고 있는데, 도둑질, 살인, 간음, 거짓 맹세 등 도덕적 타락과 함께 바알에게 분향하고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는 종교적 배신을 언급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심각한 배도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로 인해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10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가증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외적인 종교 의식만으로 자신을 의롭게 여기면서도, 내면과 생활에서는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성전에 출석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경고하며, 진실된 회개와 순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성지)에서 이루어지는 부패와 불의를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하며, 그곳이 도둑의 소굴처럼 변질되었다는 것은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고 대신 악을 행했음을 뜻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계시며, 외적인 형식만으로 경건을 가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와 공의가 필요함을 경고하십니다.
12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실로"는 여호와께서 처음으로 그 이름을 두신 곳으로, 사사 시대에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성막이 머물렀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실로는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악행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성전 자체가 아니라 그분과의 올바른 관계와 순종이 중요함을 강조하시며, 현재의 예루살렘도 같은 죄를 계속하면 실로처럼 될 것이라는 경고를 주고 계십니다.
13이 구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복해서 죄를 범하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무시한 것을 지적하십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경고하고 가르쳤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고 대답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자신들의 완고함과 불순종을 꾸짖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심판의 경고이기도 합니다.
14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로"는 하나님의 성막이 처음 세워졌던 중요한 장소였으며, 시간이 지나 그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이곳이 타락과 불순종으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사무엘상 4:10-11 참조).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성전도 그들의 악행과 거짓 신앙으로 인해 동일한 운명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건물이나 장소에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순종을 원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15하나님은 이 구절에서 백성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로써 유다 백성을 심판하려는 의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인해 포로로 잡혀간 것처럼, 유다 역시 그 죄악 때문에 동일한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길 때는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며,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1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중보 기도를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불순종이 극에 달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박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반복적으로 우상 숭배와 악행을 저지름으로써 윤리적, 영적 타락에 빠졌기 때문에 더 이상 긍휼과 용서를 베풀지 않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집행되는 과정에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책임을 각자가 져야 함을 강조하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7이 구절은 예레미야가 백성들의 악행을 지적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와 법을 어기며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신들의 길로 가며,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거리에서 무분별하게 행하는 죄악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계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8이 구절은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를 꾸짖으며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족 전체가 참여하여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나안 여신 아세라를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아이들은 나무를 줍고, 남자들은 불을 피우며, 여자들은 과자를 만드는 등 온 가족이 협력하여 우상 숭배에 대한 의식을 행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행위로써 그분과의 언약을 어긴 것이며,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의 배교와 죄악에 대해 큰 진노와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19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7장 19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범함으로써 자신을 격노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그들 자신에게 부끄러움과 수치를 가져올 뿐임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는 결코 하나님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들 자신의 영혼에 불명예를 안기게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함을 상기시켜줍니다.
20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으며,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가 그 땅과 모든 생명체에 부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짐승과 들나무, 땅의 소산까지 포함하여 모든 피조물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회개와 돌아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경고이며,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1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형식적인 예배와 제사를 책망하십니다. 희생제물과 번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참된 경배를 의미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 본질을 잃어버리고 외형적 의식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진정한 회개 없이 행해지는 제물이 아무 의미 없음을 지적하며, 차라리 희생제물과 번제물을 자기들끼리 먹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며 올바른 마음으로 경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2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현재의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을 때, 그분의 주된 목적이 단순한 제사나 번제를 드리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중심 관심사는 외적인 종교적 의식이나 희생 제물이 아니라, 백성들의 마음과 삶 속에서 나타나는 순종과 정의입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진정으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올바르게 행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23하나님은 이 구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때,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축복을 받게 된다는 약속이 포함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외적 행위보다 내적 순종과 마음의 자세가 더욱 중요함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곧 복된 삶으로 이어짐을 가르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24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악한 마음과 완악한 길을 따랐음을 지적하십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교훈을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의 욕심과 죄악된 생각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등을 돌리고 얼굴을 향하지 않았다는 표현은 그들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외면하고 떠나갔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은 그들의 불순종과 무관심의 극적인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25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이집트)에서 구출한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당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자비를 가지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선지자들의 사역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음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경고와 권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해서 불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26이 구절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 큰 악을 행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며, 목을 굳게 하여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태도를 보이며 영적으로 멀어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순종과 들음을 중요시하시며, 우리의 마음이 굳어져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성을 경고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완고함과 불순종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들의 죄와 부패를 지적하도록 여러 번 명령하지만, 백성들이 여전히 마음을 돌리지 않고 회개하지 않을 것을 아십니다. 이는 선지자의 사명이 때로는 거부와 반대를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진리와 경고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8예레미야 7:28은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순종과 무지로 인해 진실이 그들의 입에서 사라졌음을 강조하십니다. 이스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그 결과로서 영적 타락과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현대 신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교훈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29이 구절은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그들의 죄악과 불순종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머리털을 베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슬픔과 애통의 표시로,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하라는 명령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에 대해 크게 노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다는 말은 그들의 배역함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으며,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된 이 메시지는 회개와 순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도록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30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경고로,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거역하고 그분의 성전을 더럽힌 것을 언급합니다. 유다 자손이 하나님의 성전 가운데 우상숭배와 같은 가증한 행위를 하여 거룩함을 모독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부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타락과 배교의 심각성을 상징하며,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징계를 내릴 것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순결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
31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전한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각한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을 질타하는 내용입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게헨나)에서 행해진 자녀 희생 제사는 가나안의 신 몰렉을 숭배하기 위한 잔인하고 참혹한 의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가 절대로 자신의 명령이나 뜻이 아니었음을 강조하며, 이방 문화와 종교에 물든 유다 백성들의 불순종과 배교를 비판하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서 벗어난 인류의 죄악된 모습을 경고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갈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입니다.
32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도벳"과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게헨나)"는 본래 우상 숭배와 인신 제사가 이루어지던 장소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한 결과 그곳이 심판의 장소로 변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죽임의 골짜기'라는 표현은 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매장 공간조차 부족하게 됨을 상징하며, 결국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될 것임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경건치 못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그에 따른 심판을 강조합니다.
33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유다 백성이 죄악된 삶을 계속해서 살며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한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할 것을 예고합니다. 특히, 전쟁과 재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그들의 시체가 제대로 매장되지 못해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가 될 것임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당시 고대 근동(현재 중동) 사회에서 큰 수치로 여겨졌으며,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과 엄중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4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서 더 이상 기쁨과 즐거움, 결혼식의 축제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백성의 죄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그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때로는 사랑하시는 백성이 회개하도록 징계의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7장 해설
예레미야가 전한 성전 설교: 회개와 신앙의 회복을 촉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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