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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8-15
예레미야 > 7장 > 8-15절
예레미야 7:8-15 개역개정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예레미야 7:8-15 해설
8이 구절에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따르기보다 거짓된 망상이나 잘못된 신념에 의지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에 빠져 있었고,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믿으며 성전의 존재만으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안일한 태도와 거짓된 믿음은 무익하며, 참된 회개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으로, 아무리 종교적 형식이나 외적인 것이 그럴듯해 보여도 진정한 신앙과 순종이 없으면 무의미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9예레미야 7:9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저지른 여러 가지 죄를 나열하고 있는데, 도둑질, 살인, 간음, 거짓 맹세 등 도덕적 타락과 함께 바알에게 분향하고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는 종교적 배신을 언급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심각한 배도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로 인해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10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가증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외적인 종교 의식만으로 자신을 의롭게 여기면서도, 내면과 생활에서는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성전에 출석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경고하며, 진실된 회개와 순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성지)에서 이루어지는 부패와 불의를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하며, 그곳이 도둑의 소굴처럼 변질되었다는 것은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고 대신 악을 행했음을 뜻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계시며, 외적인 형식만으로 경건을 가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와 공의가 필요함을 경고하십니다.
12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실로"는 여호와께서 처음으로 그 이름을 두신 곳으로, 사사 시대에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성막이 머물렀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실로는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악행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성전 자체가 아니라 그분과의 올바른 관계와 순종이 중요함을 강조하시며, 현재의 예루살렘도 같은 죄를 계속하면 실로처럼 될 것이라는 경고를 주고 계십니다.
13이 구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복해서 죄를 범하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무시한 것을 지적하십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경고하고 가르쳤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고 대답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자신들의 완고함과 불순종을 꾸짖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심판의 경고이기도 합니다.
14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로"는 하나님의 성막이 처음 세워졌던 중요한 장소였으며, 시간이 지나 그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이곳이 타락과 불순종으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사무엘상 4:10-11 참조).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성전도 그들의 악행과 거짓 신앙으로 인해 동일한 운명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건물이나 장소에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순종을 원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15하나님은 이 구절에서 백성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로써 유다 백성을 심판하려는 의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인해 포로로 잡혀간 것처럼, 유다 역시 그 죄악 때문에 동일한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길 때는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며,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예레미야 7장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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