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5 (NKRV)
요한복음 2장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처음으로 표적을 행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갈릴리 가나(현 가나, 이스라엘)에서 열린 혼인잔치에서 벌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잔치의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을 예수님께 알리자, 예수님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게 하신 후 그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이 기적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 그리고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선언하셨습니다.이 사건에서 중요한 점은 예수님이 평범한 잔치에서 첫 표적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역사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평범하고 부족한 것을 충만하고 풍성하게 만드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잔치의 즐거움과 포도주가 성경에서 종종 축복과 기쁨의 상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기적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기쁨과 풍성함을 예표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 성전(현 예루살렘, 이스라엘)을 방문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시고, 채찍을 만들어 상인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예배와 경건이 상업적 이득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성전보다 위대한 분임을 암시하십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어떤 표적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자,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일으키리라'고 답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만 진정한 성전의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2장은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내는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또한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는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단지 뛰어난 선생이나 예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를 구원하실 분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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