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6-18

요한복음 2:16-18 개역개정

요한복음 2:16-18 해설

16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을 내쫓으며 하신 말씀입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시는 장면 중 하나로, 성전의 거룩함과 순수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많은 상인과 환전상들이 성전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제사와 기도를 방해하는 행위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며, 하나님을 예배할 장소가 세속적인 거래로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력히 천명하셨습니다.

17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후 제자들이 시편 69:9을 떠올리며 이해하게 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열심이 결국 그분의 생애와 사역의 중심이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집과 그분의 일에 대하여 깊은 헌신과 사랑으로 다가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18유대인들이 예수께 표적을 요구한 것은 그가 성전에서 행한 일에 대한 권위와 정당성을 확인하고자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상인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을 쫓아내신 사건(요한복음 2:13-17) 후, 유대인들은 왜 그가 이런 행동을 할 권리를 갖고 있는지 증명할 무언가를 요청한 것입니다. 여기서 '표적'은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이나 기적적인 행위를 가리키며, 이는 예수님의 신성과 그의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당시에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권위와 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고 도전을 제기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2장 해설

예수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첫 표적을 행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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