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6-10

욥기 2:6-10 개역개정

욥기 2:6-10 해설

6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면서도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고 하신 장면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명에 대한 주권을 가지시며, 욥의 신앙과 인내를 시험하면서도 그를 완전히 망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보호와 통제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에 대한 보호적인 사랑을 동시에 나타내며, 시험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제한된 허용 범위 안에서만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7이 구절은 욥의 시련에 대한 이야기 중 하나로,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자마자 곧바로 욥을 쳐서 그의 몸 전체에 종기가 나게 만든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의 생명만 제외하고 모든 것을 상하게 해도 된다고 허락하신 결과입니다. 이 장면은 신앙의 시험과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는 욥의 신실함을 강조하며, 악인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고난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시험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8욥기 2:8에서 욥은 극심한 고통과 절망 속에서 재 가운데 앉아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습니다. 이는 욥이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영적 고통까지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재'는 당시 슬픔과 회개를 상징하는 관습의 하나로, 욥이 자신의 처지에 대한 깊은 슬픔과 비탄을 표현합니다. 또한, '질그릇 조각'은 그의 몸을 긁는 도구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그가 병으로 인해 견디기 힘든 가려움이나 통증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모습은 욥의 고난이 매우 심각하고 전인적인 것임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독자들은 그의 신앙심과 인내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9욥기 2장 9절에서 욥의 아내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굳게 지키는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녀가 남편의 고통을 목격하며 느낀 절망감과 좌절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반응은 인간적인 감정의 한 단면을 드러내며, 깊은 시련 속에서도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기시켜 줍니다. 욥기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진정한 영적 성숙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10욥기 2:10에서 욥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아내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닥친 재앙과 고통을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신앙인의 자세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아야 함을 시사하며,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욥은 끝까지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않는 모범적인 예를 들고 있습니다.

욥기 2장 해설

사탄의 두 번째 시험과 욥의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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