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1 (NKRV)
여호수아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현대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첫 번째 목표로 삼은 여리고성 정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수아가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으로 보내어 그 땅을 탐지하게 하고, 정탐꾼들이 성읍의 기생 라합을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사건이 중심을 이룹니다.먼저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으로 보냅니다. 여리고성은 당시 가나안 지역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이 도시를 점령하는 것은 가나안 정복의 첫 걸음이 될 것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이 성에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라합이라는 기생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에 사는 기생으로, 그녀는 정탐꾼들이 이스라엘 민족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에 의해 큰 힘을 받고 있고, 앞으로 여리고성을 점령할 것이라는 사실을 두려워하며 믿게 됩니다. 라합은 자신의 집에 그들을 숨기고, 여리고 왕의 병사들이 그들을 찾으러 왔을 때도 그들을 보호합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자신이 그들과 그들의 하나님을 도왔으니, 여리고성이 점령될 때 자기 가족을 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정탐꾼들은 라합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구원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들은 라합이 창문에서 붉은 줄을 매달아 놓을 것을 지시하며, 그 줄을 통해 그녀의 집을 식별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탐꾼들이 무사히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의 상황을 보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라합의 도움 덕분에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 점령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방인 라합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녀의 믿음과 용기,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 약속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나타냅니다. 라합의 사례는 하나님의 구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믿음과 순종을 통해 구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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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요단강 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