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7:11 (NKRV)
레위기 17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제사와 관련된 중요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이전에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들 중 일부입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드릴 때 반드시 성막에서 행할 것을 명하시며, 성막 밖에서의 제사를 금지합니다. 이는 이방 신에게 드리는 제사를 방지하고, 하나님께만 신실한 예배를 드리게 하기 위함입니다.레위기 17장은 또 다른 중요한 주제인 피에 대한 규례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피를 생명으로 간주하시며, 피 먹는 것을 철저히 금하십니다. 이는 피가 생명을 의미하고,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함입니다. 이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게 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레위기 17장은 이방인이든 이스라엘 백성이든 누구나 피를 먹으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례임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공평하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이로써 레위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방 종교와 관습으로부터 자신들을 구별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이 거룩하신 분이며, 자신의 백성 역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함을 분명히 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완성될 새로운 언약을 예표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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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죄일과 그 준비에 관한 규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성적 순결과 도덕적 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