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30 (NKRV)>
레위기 27장은 주로 서원과 헌물에 관한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서원하거나 헌물한 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상세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존중하고 예배 생활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먼저, 하나님께 서원한 사람이나 짐승, 그리고 가옥과 토지 등의 물질적 재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규정이 나옵니다. 이는 사람들이 서원한 것을 바치는 데 있어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공정하게 처리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소에 헌물하기로 한 대상은 그 가치에 따라 제사장에 의해 평가되고, 일정한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서원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됩니다. 특히 토지에 대한 서원은 이스라엘의 경제적 구조와 지리적 특성에 근거하여 다루어집니다. 토지의 가치는 희년(50년마다 이루어지는 경제적 재설정의 해)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희년까지 남은 연수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이를 통해 토지의 소유와 반환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서원한 것이나 헌물한 것은 모두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며, 이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밭의 처음 익은 열매'나 '레위인들의 십일조' 등 이미 주어진 헌물 규정과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규정들은 예배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서원은 성의를 다해 지켜야 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강조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존경을 기반으로 함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
공동체 성경 읽기
홍융희
< 이전 장
다음 장 >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