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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44-47
누가복음 > 23장 > 44-47절
누가복음 23:44-47 개역개정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누가복음 23:44-47 해설
44이 구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제육시는 오늘날 시간으로 정오(낮 12시)를 가리키며, 제구시는 오후 3시를 의미합니다. 이 시간 동안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했음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이 단순한 인간의 죽음이 아니라 우주의 창조주와 관련된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함께 큰 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하늘과 땅의 반응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45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일어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이 제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접근 가능해졌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길을 여셨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46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순간에 큰 소리로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순종을 보여준 것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시편 31:5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어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숨을 거두신 후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영광스럽게 부활할 것을 믿었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47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백부장은 그 경위와 주변의 모든 천재지변을 목격한 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이 정말 의로운 사람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는 로마 백부장이 비록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신성함과 무죄를 깨달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구절은 또한 예수님의 죽음이 로마 군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가 신앙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그리스도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사람에게 한정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누가복음 23장 해설
예수님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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