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2 (NKRV)
말라기 3장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말라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공의와 심판의 날, 이른바 '주의 날'을 예고하시며 백성들에게 성실한 헌신과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도덕적, 종교적 타락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하나님께 돌아와 의로운 삶을 살아가라는 촉구를 담고 있습니다.이 장에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자를 통해 길을 예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비하는 자는 길을 닦는 자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예언자를 의미합니다. 그 후에 주가 갑자기 성전에 임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심판의 날을 의미하며, 그 날에는 누가 그 앞에 설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정결하고 공정한 심판이 강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을 연단하는 자와 같은 방식으로 레위 자손들을 정결하게 하여 그들이 다시 한번 의로운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각 사람의 마음을 심판하시고 정결하게 하여 그들의 행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만한 것이 되도록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돌아오라'고 요청하시며, 그들이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 돌아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맥락에서 백성들은 하나님께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헌물을 통해 그분께 다시 나아갈 것을 권장하십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로 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충실한 자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아끼시며 보상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의로운 자와 악한 자,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 사이의 차이가 분명해질 것이며, 그 차이는 최종 심판에서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공의와 자비를 분명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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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의 언약을 저버린 제사장들에 대한 책망
말라기의 마지막 심판과 회복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