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5 (NKRV)
마가복음 2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카퍼나움(가버나움)에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중풍병자는 네 친구들에 의해 지붕을 뚫고 예수님 앞에 내려오게 되는데,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시고, 그를 치유하심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십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단순한 치유자가 아니라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위를 지닌 분임을 나타냅니다.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세리 레위(마태)의 부르심이 나옵니다. 세리는 당시 사회적으로 멸시받는 직업이었으나, 예수님은 그를 제자로 부르시며 그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편견 없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여러 차례 겪으십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문제를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신랑인 동안 친구들이 금식할 이유가 없음을 비유로 설명하시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새 시대를 여심을 선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간의 안식일 논쟁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며 이삭을 먹은 일로 인해 바리새인들이 비판하자, 예수님은 다윗이 굶주렸을 때 성전의 떡을 먹은 일을 예로 들며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심으로써, 안식일의 참된 정신을 가르치십니다. 마가복음 2장은 예수님의 권위와 사역을 다양한 사건들로 보여주며, 그분의 신성, 사랑, 그리고 새 시대를 여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수님의 사역과 교훈을 깊이 이해하고, 그분이 전하신 복음의 진리를 더욱 명확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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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 시작과 세례 요한의 사역
예수님의 병자 치유와 갈등, 그리고 제자 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