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21>
마가복음 3장은 예수님이 병자를 치유하시는 사건과 그로 인한 갈등, 그리고 열두 제자를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손이 마른 사람을 치유하시는데, 이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돕고 치유하는 것이 율법을 초월하는 일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관습과 충돌을 일으키며, 결국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됩니다.또한 예수님은 갈릴리(현재 이스라엘 북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자, 그들 중에서 열두 제자를 택하십니다. 이 열두 제자는 나중에 사도로 불리며, 예수님의 사역을 함께하고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세를 주십니다. 이 선택은 교회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앞으로의 기독교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됩니다. 한편, 예수의 가족들이 그를 찾아와 그가 미쳤다고 여기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 곧 그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영적인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육적인 가족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는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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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치유와 논쟁, 세리 레위의 부르심
예수님의 비유와 풍랑을 잠잠케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