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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23-27
마가복음 > 3장 > 23-27절
마가복음 3:23-27 개역개정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마가복음 3:23-27 해설
23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두고 "그가 바알세불(바알제붑, 악마의 우두머리)의 힘으로 귀신들을 쫓아낸다"라고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사탄이 자기 자신을 대적하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그분의 권능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진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지, 사탄의 일을 돕기 위함이 아님을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24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내적인 분쟁으로 인한 자멸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비난하며 그가 사탄의 힘을 빌렸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반박하시며, 만약 사탄이 자기 자신과 싸운다면 그의 왕국은 무너질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교회, 가정 또는 공동체에서도 내부 갈등과 분열이 있을 때 그 조직이나 단체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25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집안의 분쟁, 내부 갈등이 결국 그 집을 무너뜨리게 된다는 원리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이는 가정이나 공동체뿐만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도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바알세불 논쟁 중에 이 말씀을 하셨는데, 그분이 사탄과 결탁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받았을 때 응답하신 것입니다. 즉, 사탄도 자신의 왕국 안에서 분열되면 스스로 멸망할 것이라는 뜻으로 이러한 비난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지적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교회나 사회 전체에도 적용되는 중요한 교훈이며, 우리는 모든 일에서 하나됨과 화합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26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사탄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한 나라나 집이 분열되면 결국 망하게 된다는 원리를 통해, 사탄이 스스로를 거스른다면 사탄의 왕국도 무너질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능이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알게 합니다.
27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는 능력에 대해 설명하시며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강한 자’는 사탄을 상징하며, 그의 집은 세상의 악한 영역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사탄의 권세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그를 결박하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탄의 힘이 약화되고 그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의 구속사역과 신적 권위를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마가복음 3장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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