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35-40

마가복음 5:35-40 개역개정

마가복음 5:35-40 해설

35이 구절은 야이로라는 회당장의 딸이 심하게 아픈 상황에서 예수께 도움을 청하는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사람들이 와서 딸이 이미 죽었음을 전하며 예수를 더 괴롭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지 않고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에서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증명하십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어떠한 절망에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36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Jairus)를 향해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예수님은 그에게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신앙의 핵심을 보여주는 말씀으로, 인간적인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신뢰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결국 기적을 일으켜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심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님께 대한 믿음을 고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37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 외에 다른 제자들은 따르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그들을 특별히 훈련시키고 준비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세 명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과 같은 중요한 순간들에도 동참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나중에 교회의 기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을 예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들의 믿음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예수님은 때때로 더 깊은 영적 경험을 허용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38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가셨을 때, 그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울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회당장의 딸이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바로 애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슬픔을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장면을 보시고 슬픔으로 가득 찬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실 준비를 하십니다. 이는 곧 이어질 딸의 기적적인 부활 사건의 서막으로, 예수님의 신성(神性)과 자비로운 성품을 드러내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39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죽은 소녀를 위해 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능력과 권세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그분이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주관자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믿음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과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입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과 생명을 주신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40예수께서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살리기 위해 가실 때, 사람들은 그분을 비웃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믿음이 부족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불신의 분위기 속에서도 오직 아이의 부모와 자신과 함께 한 몇 명만 데리고 들어가셔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믿음과 순종이 기적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신성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강조합니다.

마가복음 5장 해설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자와 죽은 소녀를 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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