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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6-13
마가복음 > 5장 > 6-13절
마가복음 5:6-13
마가복음 5:6-13 개역개정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마가복음 5:6-13 해설
6이 구절은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거라사(가다라)의 지방을 방문하셨을 때 귀신 들린 사람과의 만남을 묘사합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을 멀리서 보고 즉시 그분 앞에 달려와 절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한 권위와 능력을 인정하는 행위로, 심지어 악한 영들도 예수님께 순종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 만남은 이어지는 장면들에서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 능력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함으로써 모든 악한 세력이 물러나는 것을 상징합니다.
7마가복음 5:7은 예수님께서 거라사(게라사라고도 함, 현재 요르단 또는 시리아 지역에 해당) 지역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시는 장면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귀신들린 사람 안에 있던 더러운 영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공포에 질려 부르짖는 내용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이며,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질문으로 자신과 예수님 사이의 관계를 묻고 있습니다. 더러운 영들은 심판자이신 예수님의 권능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그들에게 멸망이나 고통을 당할 것을 알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며 자신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악한 영들이 예수님의 권위와 힘을 인정하지만 회개하거나 순복하지 않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8본문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이 들린 사람을 고치시는 장면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받고 있음을 아시고, 귀신에게 나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이 귀신까지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이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데까지 미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우리를 묶어놓는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9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거라사인(현재의 요르단)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셨을 때의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 속에 있는 악령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악령은 자신들의 이름이 '군대'라고 대답하며, 이는 그 사람이 단순한 하나의 귀신이 아니라 수많은 귀신들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능력이 단순히 질병 치유뿐만 아니라 영적 세력, 곧 사탄과 그의 군대에게까지 미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러한 구체적인 대화는 우리로 하여금 영적 싸움의 실제를 깨닫게 합니다.
10이 구절에서 군대 귀신들이 예수께 자신들을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한 장면입니다. 이는 귀신들이 예수님의 권능을 알고 두려워하며, 어떤 형태로든 그 지역 내에서라도 머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특정 지역에 정령이나 영적 존재가 거주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귀신들도 그들의 영적 세력권을 벗어나길 두려워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영적인 세계에서도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심을 나타내며, 어떠한 힘도 주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11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가다라(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났을 때의 장면입니다. 그 지역에서 많은 돼지가 먹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이방인 지역임을 나타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겼기 때문에 유대인의 땅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입니다. 이 배경은 이후 귀신들이 예수님의 명령으로 돼지 떼에게 들어가 바다로 돌진하는 사건의 서사를 위한 준비 단계가 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지니신 권능과 불결한 영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는 이야기에서 한 부분입니다. 군대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기를 예수님께 간구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귀신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운명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신적 권능과 악한 영들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드러냅니다. 돼지 떼가 결국 절벽에서 뛰어내려 바다에 빠져 모두 죽게 되는 것으로, 이 사건은 악의 결과와 파괴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13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들을 한 사람에게서 내쫓아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하신 사건을 묘사합니다. 이 돼지 떼는 약 2천 마리나 되었으며, 귀신들이 이를 지배하자마자 바다로 달려가 몰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능과 악한 영들에 대한 통제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지역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능력을 명백히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 기적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서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치실 수 있는 힘과 권세를 가지셨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5장 해설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자와 죽은 소녀를 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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