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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22-25
마가복음 > 6장 > 22-25절
마가복음 6:22-25 개역개정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마가복음 6:22-25 해설
22이 구절은 헤롯왕의 생일 잔치에서 벌어진 사건을 묘사합니다. 헤로디아의 딸은 자신의 어머니 헤로디아의 계획에 따라 연회장에서 춤을 추어 헤롯왕과 그의 손님들을 매우 기쁘게 합니다. 그들의 기쁨에 감동한 왕은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약속합니다. 이 장면은 결국 세례 요한의 참수라는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인간적인 욕망과 집착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왕의 경솔한 맹세와 그 이행으로 인해 안타까운 결과가 초래되었음을 통해 권력자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23이 구절은 헤롯 왕이 그의 생일 잔치에서 춤춘 헤로디아의 딸에게 한 말입니다. 왕은 그녀의 춤에 크게 감동했고, 자신이 기꺼이 그녀의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맹세합니다. 여기서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는 과장된 표현으로, 이는 자신의 권위와 부를 과시하려는 의도였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세례 요한의 처형을 초래하게 되는 어리석은 맹세로 이어집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며 성도들에게 신중한 결정을 촉구하는 경고가 됩니다.
24이 구절은 헤로디아의 딸이 헤롯 왕에게 무엇을 요청할지 어머니인 헤로디아에게 묻는 장면입니다. 이 사건의 배경은 헤롯 왕이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딸의 춤을 보고 감명받아 그녀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이때 헤롯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는 세례 요한을 미워했기 때문에, 딸에게 세례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악한 의도를 가지고 의로운 사람을 해하려는 인간 본성의 죄악됨과 권력 남용에 대한 경고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때론 불의를 맞닥뜨리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런 상황에서도 굳건히 믿음을 지키라는 교훈을 줍니다.
25이 구절은 헤롯 왕의 생일 잔치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룹니다. 헤롯 안디바(헤로데)가 자신에게 큰 기쁨을 준 무희 살로메의 춤에 대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약속을 하였고, 살로메는 그녀의 어머니인 헤로디아(헤롯디아)의 충고를 받아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놓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사건은 세례 요한이 진리를 선포하며 권력을 가진 자들의 부도덕함을 꾸짖었기 때문에 겪게 된 고난과 순교를 상징합니다. 동시에 인간의 욕망과 권력이 어떻게 진리를 억누르려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6장 해설
예수님의 사역과 기적, 그리고 제자들의 훈련과 기적 속의 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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