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6-25

마태복음 1:16-25 개역개정

마태복음 1:16-25 해설

16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아브라함에서 시작해 다윗 왕을 거쳐 요셉에 이르기까지의 족보를 나열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는 표현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인간의 혈통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태어난 메시아임을 명확히 하는 중요한 진술입니다. 또한, 유대 사회에서는 보통 남성 중심으로 족보가 기록되지만, 마태복음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여성인 마리아가 언급됨으로써 그녀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출산한 특별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7마태복음 1:17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정리하며 세 구간으로 나누어 각각 열네 대씩 이루어진 것을 설명합니다. 특히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기까지(현재의 이라크 지역), 그리고 바벨론 포로기에서 그리스도까지의 시기를 언급합니다. 이는 숫자 "14"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유대인들에게 기억하기 쉽도록 설계된 문학적 장치입니다. 또한, 이 족보는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임을 강조하여 메시아 자격을 확립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8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하기 전에 성령으로 인해 아기 예수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의 출생이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神性)과 그가 구세주로 세상에 오신 특별한 목적을 강조하며, 기독교 교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9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녀와의 약혼을 깨뜨리기로 결심합니다. 당시에 약혼은 이미 법적으로 혼인 상태로 여겨졌으므로, 요셉의 결정은 중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키거나 처벌하려 하지 않고, 조용히 이 일을 처리하려 했습니다. 이는 요셉이 합법적이고 의로운 사람임과 동시에 자비롭고 사랑이 깊은 성품을 지닌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부모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데 적합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드러납니다.

20요셉이 약혼자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의 걱정과 혼란은 당연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혼전 임신은 큰 비난을 받을 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며,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는 성령으로 잉태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이루어진 신성한 사건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믿음과 순종의 태도를 요구하시며, 인류 구원의 계획이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21이 구절은 예수님의 탄생 예고와 그 이름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구원자"를 뜻합니다. 여기서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아들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사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메시아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사역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2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함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마태복음 1장은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아기 예수를 낳게 되는 사건을 설명하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선지자"는 주로 이사야 선지자를 의미하며, 이는 구약성경 이사야서 7장 14절에서 예언된 내용이 신약시대에 그대로 실현되었음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이 변하지 않으며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3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으며, 이사야서 7장 14절의 구약 성경 예언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기서 "처녀"는 마리아를 가리키며,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를 낳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으로, 이는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결국 이 구절은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하심을 통해 인류에게 주신 구원의 약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4이 구절은 천사의 지시를 받은 요셉의 순종을 보여줍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아들을 낳을 것임을 알려 주었고, 요셉은 그 지시에 따라 마리아를 그의 아내로 맞아들이는 결정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순종을 나타내며, 주님의 뜻에 따르는 신실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5이 구절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기록입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기 전까지 요셉과 동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탄생이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통해 이 땅에 오신 분임을 나타내며, '예수'라는 이름 역시 그분이 구원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을 확인하고 그의 출생 목적과 사명을 나타내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마태복음 1장 해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탄생의 예언

마태복음 1:16-25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