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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13-18
마태복음 > 16장 > 13-18절
마태복음 16:13-18 개역개정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3-18 해설
13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사랴(현재의 반야스) 지역에 도착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인식과 평가를 직접 묻고 계십니다. '인자'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자신을 칭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다니엘서 7장 13절에서 언급된 메시아적 존재를 암시합니다. 이 질문은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고 이후 나올 고백을 준비시키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14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제자들이 대답한 내용입니다. 이 구절은 사람들 사이에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일부는 그분을 세례 요한이라고 생각했고, 또 다른 일부는 엘리야나 예레미야와 같은 옛 선지자 중 한 명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역과 메시지를 과거의 위대한 선지자들과 비교하면서도, 아직 그분의 진정한 신성(神性)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후속 구절에서 베드로가 고백하게 되는 예수님의 진짜 정체를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5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직접 질문하시며, 각자가 진정으로 그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묻고 계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단순한 선생 또는 예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야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이 질문은 신앙 고백의 기초가 되며, 우리가 예수님을 누구로 믿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과 삶이 결정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6시몬 베드로의 이 고백은 예수님이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신앙 고백입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예수님이 단순히 인간적인 선생이나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언합니다. 이 같은 고백은 교회의 기초가 되며, 모든 믿는 자들의 신앙의 토대가 됩니다. 또한 이러한 고백 위에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 약속(마태복음 16:18)과 연결됩니다.
17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하신 이유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이 고백은 인간적인 이해나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특별한 계시를 주셔서 알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 고백이 신적 계시임을 강조하시며, 이를 통해 베드로의 신앙과 축복을 확인하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실 것을 암시하신 것입니다.
18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제자 베드로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반석"으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페트로스'인데, 이는 베드로의 이름을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교회의 기초가 될 인물로 지정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굳건하게 세워질 것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음부의 권세, 즉 사망과 악의 세력에 의해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고 계십니다. 이는 교회와 성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보호와 영원성을 확증하는 중요한 진리입니다.
마태복음 16장 해설
베드로의 고백과 예수님의 십자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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