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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51-54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마태복음 > 26장 > 51-54절
마태복음 26:51-54 개역개정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마태복음 26:51-54 해설
51이 구절은 예수님이 체포되시던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벌어진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는 베드로를 가리키며, 그는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잘라내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가르침과 대조되며, 이후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칼을 집어넣으라고 명령하시고 상처 입은 종을 치유하시는 장면(누가복음 22:51 참고)이 이어집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길이 폭력이 아닌 사랑과 연민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52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상황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입니다. 제자 베드로가 칼을 휘둘러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랐을 때, 예수님은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을 멈추게 하시며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내어주시는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폭력과 힘의 사용이 오히려 더 큰 파멸과 불행으로 이어질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력이나 강압이 아닌 사랑과 평화,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53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언제든지 하늘의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여 막강한 천사 군단을 부를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열두 군단은 약 72,000명의 천사를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과 보호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심으로써 인류 구원의 계획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겸손과 희생정신을 강조하며, 그의 신성뿐만 아니라 인류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냅니다.
54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게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실 때 베드로가 칼을 휘둘러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자르는 사건 직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상황에서 자신의 체포와 고난이 성경 예언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시며,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를 막으려는 시도를 지적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순종과 희생이 구속사의 핵심임을 상기시킵니다.

마태복음 26장 해설
예수님의 체포와 제자들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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