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마태복음 5:39-41
마태복음 > 5장 > 39-41절
마태복음 5:39-41 개역개정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복음 5:39-41 해설
39예수님께서 설교하신 이 말씀은 보복과 복수에 대한 새로운 윤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이 있었으나, 예수님은 이를 넘어서서 원수를 사랑하고 악한 자에게 대항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하십니다. 여기서 오른편 뺨을 맞았을 때 왼편을 돌려대라는 것은 상대방의 죄와 분노에 대해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평화와 용서를 실천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기독교인의 삶 가운데 겸손과 온유함,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40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중에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을 고발하여 속옷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겉옷까지도 내어주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법적인 분쟁에서조차 원한과 저항보다는 사랑과 관용으로 대응하라는 뜻입니다. 이런 자세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가져야 할 태도를 강조하는 것으로, 인간의 권리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라는 교훈입니다.
41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하신 말씀 중 하나로, 적대적인 상황이나 강제된 상황에서도 사랑과 희생을 베풀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오 리"는 약 1.6킬로미터를 의미하며, 당시 로마 병사들이 유대인들에게 강제로 짐을 지우고 일정 거리를 나르게 할 수 있던 법적 권한에 대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억압적인 요구조차도 기쁘게 감당하며, 더 나아가 자발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어 상대방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정한 헌신의 본보기를 보여주라고 강조하십니다.
마태복음 5장 해설
예수님의 산상수훈: 참된 행복과 빛과 소금의 역할
마태복음 5:39-41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