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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19-22
마태복음 > 8장 > 19-22절
마태복음 8:19-22 개역개정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8:19-22 해설
19이 구절은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서기관의 강한 결심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서기관에게 제자의 삶이 쉽지 않음을 경고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열정이나 충동적 결단만으로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선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주님의 길을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깊은 신앙과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0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사역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보장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우와 새들조차도 자신의 거처를 갖고 있지만, '인자'로 지칭된 예수님 자신은 머리 둘 곳마저 없다는 것은 그분의 삶과 사역이 고난과 희생으로 가득 차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려는 자들이 물질적인 어려움이나 안락한 생활의 포기를 각오해야 함을 시사하며, 신앙 생활에 대한 깊은 헌신과 결단이 요구됨을 보여줍니다.
21이 구절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개인적인 책임이나 의무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자신의 아버지를 장사할 시간을 요청하자, 이는 당시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그 뒤의 22절에서 "나를 따르라 하고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라"라고 대답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생명과 사명을 위한 헌신이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절대적 우선순위를 강조합니다.
22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그분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선무인지를 강조하십니다.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라는 말씀은, 세상의 일들에 있어서 사람들이 일상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 죽어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헌신과 우선순위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첫째로 삼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부모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보다 더 우선시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마태복음 8장 해설
예수님의 치유와 자연의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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