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0:29 (NKRV)
느헤미야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것을 맹세하며 언약을 갱신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느헤미야와 여러 지도자들, 레위인들,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언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바벨론(이라크)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이스라엘)과 성전을 재건한 후, 신앙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신앙적 행위입니다.먼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언약서에 서명함으로 시작합니다. 이 서명은 느헤미야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약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충실히 따를 것을 다짐합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다양한 율법 규정을 준수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들은 안식일 준수, 혼인 규정 준수, 그리고 성전 예배와 관련된 율법들을 철저히 지킬 것을 서약합니다. 특히, 매년 일정한 헌금을 바쳐 성전의 필요를 채우고, 첫 열매와 소산물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다짐합니다. 느헤미야 10장의 배경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에서 돌아와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한 후의 시기로,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들은 율법을 준수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름으로써 자신들의 신앙을 재확립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갈구합니다. 느헤미야 10장은 오늘날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고, 신앙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공동체 내에서 신실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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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고백과 회개
예루살렘에 거주할 백성 선정과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