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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8-12
민수기 > 17장 > 8-12절
민수기 17:8-12 개역개정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민수기 17:8-12 해설
8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택과 권위를 확증하는 중요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꽃이 피어 열매까지 맺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분명히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제사장직에 대한 불만과 반발을 잠재우고, 아론의 리더십과 그의 가문의 정당성을 확립하셨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자신의 주권적 선택을 보여주신 사례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9이 구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대표들에게 각각 지팡이를 주며 그 위에 이름을 쓰도록 한 후, 그것들을 하나님 앞에 두었을 때의 장면입니다. 이 사건은 아론의 지팡이가 싹이 나고, 즉 하나님의 선택과 인정을 받은 표징으로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백성들 사이에서 레위 지파와 아론의 권위를 명확히 하고, 반역과 불신앙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각 사람이 자신의 지팡이를 가져가는 모습은 이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었음을 시사합니다.
10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반역하며 불평했을 때,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가 싹이 나게 하셔서 그를 선택한 대제사장임을 분명히 하신 사건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지팡이를 언약궤 앞에 두어 반역하는 자들에게 경고와 표징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권위에 불평하거나 반역하지 않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그들을 보호하여 죽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조치입니다.
11이 구절은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충실히 수행했음을 강조합니다. 민수기 17장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서 아론의 제사장직을 확증하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권위와 명령에 대한 순종의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 모든 지도자와 신앙인들의 본분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12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이같이 말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와 불순종을 인식하고, 벌로 인해 두려워하던 당시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앞서 민수기 16장에서 고라의 반역과 관련된 사건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함을 목격한 뒤 그들은 깊은 두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권위를 깨닫고 이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며,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을 인정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신실하게 살아갈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민수기 17장 해설
아론의 지팡이가 싹을 내리며 그의 제사장직을 확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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