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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0:2-8
민수기 > 30장 > 2-8절
민수기 30:2-8 개역개정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민수기 30:2-8 해설
2이 구절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원하거나 결심하여 서약한 일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인간의 말과 약속이 하나님 앞에서도 큰 책임을 수반하며, 신실함을 유지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에게 맹세한 약속을 지킬 때, 이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존경의 표현이며,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길임을 가르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언어가 가지는 도덕적 책임과 무게를 상기시키며,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행함으로 보여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3이 구절은 이스라엘 여성들이 서약이나 자발적 결심을 했을 경우에 그 효력을 다루는 규정을 소개합니다. 여성이 어려서 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 그녀가 여호와께 어떤 서원을 하거나 결심을 했다면, 이는 아버지의 승인이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이는 당시 가부장제 사회에서 가족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여성의 위치와 책임에 대한 규범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맺는 약속이나 서원은 신성하며 존중받아야 하지만, 당시 사회 구조에서는 여성의 행동이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러한 승인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4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의 서원과 관련된 책임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 아버지의 권위 아래 있을 때 자신의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에 대한 규정을 설명합니다. 만약 그 여성의 아버지가 그녀가 서원하거나 결심한 것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이는 암묵적으로 그녀의 서약을 승인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그녀는 자신의 모든 서원을 지키고 이행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가족 내 권위 체계와 이를 통한 질서를 나타냅니다.
5민수기 30:5은 여자가 어떤 서약이나 맹세를 했을 때, 그것이 유효하려면 그녀의 아버지나 남편의 허락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사하신다는 것은 여인이 자신의 서원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더라도, 허락하지 않은 아버지나 남편의 결정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구약시대에 가족 내 권위 구조와 여성 보호를 반영한 규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6이 구절은 여성의 서약과 결심에 대한 규정 중 하나입니다. 즉, 여성이 결혼하기 전에 자신이 한 서약이나 맹세에 대해 말했을 때, 그가 남편을 맞아 결혼한 후에는 그 서약이나 맹세가 자동으로 유효한 것이 아니라, 남편의 동의를 통해 유효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부장제의 구조와 남편의 권위를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 특히 여성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가장(남성)의 확인과 승인을 요구하는 법적·사회적 체계를 보여줍니다.
7이 구절은 여성이 서원하거나 결심한 서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남편이 그 서원을 듣고 즉시 반대하지 않으면 그녀가 한 서원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가족 내에서 남성, 특히 남편의 권위가 인정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결심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가정 내에서 상호 존중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8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례 중 하나로, 특히 여자들의 서원이나 맹세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적 구조에서 여성은 대개 남성 보호자(아버지나 남편)의 권위 아래 있었기 때문에, 여자가 서원이나 맹세를 했을 때 그것이 유효하려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즉, 여성이 자신의 서원을 경솔하게 하였을 경우, 그 서약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었고 그 책임은 보호자인 남편에게 돌아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여성을 사하시리라는 말로 표시되며, 하나님께서 그녀의 실수를 용서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제도는 가정 내 질서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30장 해설
서약과 맹세에 대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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