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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4:1 (NKRV)
민수기 4장은 레위인의 세 계파인 그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의 성막 봉사를 위한 구체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각 계파가 성막을 이동할 때 맡아야 할 세부적인 역할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막의 질서 있는 이동과 안전한 관리,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공간의 성결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아 성막 봉사를 담당한 지파입니다. 이들은 제사장인 아론과 그 아들들을 보조하며 성막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본 장에서는 그 중에서도 성막의 이동과 관련된 임무들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핫 자손은 성소의 가장 중요한 기물들을 관리합니다. 이들은 법궤를 비롯한 여러 기물을 운반하며, 매우 신중하게 다루어야 했습니다. 성소의 기물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중요한 상징이므로, 그핫 자손의 임무는 특별히 중요시되었습니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천막들과 덮개들, 성소의 휘장 및 그와 관련된 모든 천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천막과 덮개는 성막 전체를 보호하고 성스러운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게르손 자손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골격을 이루는 궤와 횃대, 기둥과 받침대 등의 무거운 구조물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들은 성막의 안정성과 구조적 완전성을 책임졌습니다. 므라리 자손의 임무는 성막을 세우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었습니다.
이처럼, 민수기 4장은 레위인의 세 계파가 각각 맡은 역할을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성막 봉사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와 봉사가 질서 있게 이루어짐을 강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각자가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헌신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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