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6:1 (NKRV)
민수기 6장은 주로 나실인 서약과 제사장의 축복에 대해 다룹니다. 나실인이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하기로 서약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서약에서는 세 가지 주요 의무가 강조됩니다. 첫째로 나실인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그의 헌신 기간 동안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라는 상징적인 표시입니다. 둘째로 나실인은 포도주나 독주 등 어떤 형태로든 포도나무에서 나온 것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실인은 시체를 가까이 해서도 안 됩니다. 심지어 가족 구성원이 죽었을 때조차도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이는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성결한 상태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나실인 서약이 끝나면 나실인은 희생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이는 그의 헌신 기간이 끝났음을 하나님께 표시하는 의식입니다. 나실인은 어린 양, 암양, 숫양을 각각 번제, 속죄제, 화목제 제물로 드립니다. 그리고 서약이 끝난 후 나실인은 다시 머리카락을 자르고 이를 번제물과 함께 화목제 제단에 두어 불사릅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가 더 이상 나실인 서약에 얽매이지 않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됨을 상징합니다. 민수기 6장의 후반부에서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알려진 축복의 기도를 소개합니다. 이 축복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로 시작하여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를 거쳐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로 마무리됩니다. 이 축복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보호하시고, 평강을 주신다는 확신을 표현합니다. 나실인의 서약과 그에 따른 규정들, 그리고 제사장의 축복의 기도는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그분의 거룩함 가운데 살아가길 바라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과 축복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상기시키며, 그들의 신앙 생활을 위한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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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장: 정결법과 의심의 법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성막 봉헌 예물과 레위 지파의 봉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