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5-21

오바댜 1:15-21 개역개정

오바댜 1:15-21 해설

15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실 날이 가까웠음을 경고하며, 각자가 저지른 행위에 따라 보응을 받게 될 것을 말합니다. 특히 이 예언은 에돔(현재 요르단 지역)에 대한 경고로,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가한 악행들로 인해 그들의 머리 위로 동일한 처벌이 돌아올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도가 올바르게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공정하게 심판하신다는 경고로, 우리의 삶 속에서 정의롭고 사랑으로 행해야 함을 기억하게 합니다.

1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 성산"은 예루살렘을 의미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한 것처럼 다른 민족들도 동일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국인들이 "항상 마시리니"라는 표현은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완전히 멸망하여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경고이며,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과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살아남을 자들이 시온 산에서 찾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온 산(예루살렘)은 거룩한 장소로 간주되며,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와 보호를 의미합니다. 또한 야곱 족속,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에게 약속된 기업을 회복하고 누릴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시며, 궁극적으로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18오바댜 1:18은 야곱과 요셉 족속에게 임할 하나님의 승리와 축복을, 에서 족속에게 임할 심판과 멸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야곱 족속이 불, 요셉 족속이 불꽃으로 묘사됨으로써 그들이 강하고 살아남는 것을 의미하며,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로 묘사되어 쉽게 불타 없어지는 약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에 대해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면서 하나님의 공의와 권능을 재확인하는 구절입니다.

19이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예언입니다. 오바댜는 에돔(현재의 남쪽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이 멸망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땅을 회복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네겝은 이스라엘 남부의 건조 지역이고, 에서는 에돔의 조상입니다. 평지와 블레셋 지역은 오늘날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를 포함한 곳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에브라임과 사마리아는 중앙 이스라엘에 위치하며, 베냐민지파는 동쪽 요단강 너머 현재 요르단 영역인 길르앗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다스림 아래에 이루어질 미래의 통합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20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약속의 땅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이 다시 돌아와서 가나안(현재 팔레스타인 지역) 사람들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은 스바랏(현재 튀니지 일대에 위치한 고대 도시)에 머물다 돌아와 네겝(이스라엘 남부 사막 지역)의 성읍들을 차지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잃었던 땅을 되찾아 주시고 축복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21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마침내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승리하게 될 미래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들'은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며, '시온 산'은 예루살렘을 상징합니다. '에서의 산'은 에돔(현재의 요르단 남부 지역)을 가리키며, 이는 역사적으로 야곱과 에서 간의 갈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결국 모든 나라는 여호와께 속하게 되며,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실현될 것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구속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강조합니다.

오바댜 1장 해설

에돔의 교만과 심판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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