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0:1-7

시편 120:1-7 개역개정

시편 120:1-7 해설

1이 구절은 시편 저자가 환난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감사와 찬양의 표현입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기도로 의탁할 때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과 신뢰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절망하지 말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믿음을 지키라는 권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거짓과 기만으로부터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는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불화를 조성하는 원인이 되며, 이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진정한 평화와 보호를 요청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이러한 악한 것들로부터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간구를 통해 우리는 진리와 정직함이 신앙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3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속이는 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 결과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속이는 혀는 거짓말과 비방을 의미하며, 이는 관계를 파괴하고 공동체에 큰 해를 끼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다루실 것이며, 결국 그러한 사람은 그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말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깨닫게 되며, 진실되고 정직한 언어 사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4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두 가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은 전쟁이나 싸움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공격을 의미하며, 이는 진실되지 않은 말이나 비난의 파괴력을 상징합니다. 또한 "로뎀 나무 숯불"은 매우 뜨겁고 오래 지속되는 불씨를 나타내며, 이는 잘못된 말이 가져오는 오랜 고통과 괴로움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시편 기자는 거짓의 말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지 강조합니다.

5이 구절은 다윗이 자신이 처한 상황의 고통과 어려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메섹"과 "게달"은 각각 흑해 북동쪽의 메섹 족속과 아라비아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게달 족속을 의미합니다. 이는 보통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고, 이방인 가운데 살면서 겪는 영적, 도덕적 갈등을 상징하는데, 다윗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거룩함과 평화를 추구하는 삶에 반하여 불신앙적인 환경에서 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도움 속에서 참된 안식을 찾고자 하는 심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6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평화를 원하며 살아왔지만, 그가 속한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 현실을 한탄하는 내용입니다. 시편 120편은 고통과 핍박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노래로, 여기서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은 전쟁과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종종 불의와 갈등 속에 노출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평화를 추구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7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평화를 추구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반대로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리 평화를 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도, 항상 모든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며 따르지는 않는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화평을 추구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더욱 강한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요구하게 됩니다.

시편 120편 해설

기도로 평안을 구하는 시인의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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