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시편 55:12-14
시편 > 55장 > 12-14절
시편 55:12-14 개역개정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시편 55:12-14 해설
12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통은 오히려 외부의 원수나 미워하는 자들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가까운 친구나 동료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러한 배신감과 상처는 더 깊으며, 그는 만약 그가 예상했던 적으로부터 이런 대우를 받았다면 참거나 회피할 수 있었겠지만, 가까운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아픔 중 하나인 신뢰의 파괴를 묘사하며, 우리에게 진정한 위로와 강건함을 하나님께 의지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13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자신의 가슴 아픈 배신의 경험을 토로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는 그가 믿고 의지했던 친밀한 사람을 지칭합니다. 해당 인물은 아마도 다윗에게 깊이 신뢰받았던 사람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 배신으로 인해 다윗은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는 우리의 인간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과 배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의뢰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모든 고통 중에도 변하지 않는 충실한 친구임을 깨닫게 합니다.
14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과거의 친밀했던 관계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하며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집, 즉 성전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친구나 동료와의 깊은 교제를 나타내며, 공동체적인 예배와 믿음의 공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친근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시편 55편 해설
다윗의 배신과 마음의 괴로움
시편 55:12-14 관련 성경